전주 방아쇠수지 증상과 치료 — 손가락이 딸깍 걸린다면 힘줄 통로가 좁아진 신호입니다. 전주수병원 이병호 병원장
관리자
2026-08-10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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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 수부(손) 클리닉 안내
전주 방아쇠수지, 아침마다 손가락이 굽은 채 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방아쇠수지의 정의와 발생 구조, 헷갈리기 쉬운 손 질환과의 차이, 진행 단계와 유형, 보존적 치료부터 주사·수술까지의 선택 기준, 실제로 자주 보이는 상황별 사례, 일상에서의 예방·생활관리, 그리고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작성 · 전주수병원 이병호 병원장발행 · 2026년 8월 10일
핵심 요약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굽히는 힘줄과, 그 힘줄을 뼈 쪽으로 눌러 잡아 주는 도르래 구조인 A1 활차 사이가 좁아지면서 힘줄이 매끄럽게 미끄러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협착성 굴곡건 건초염(stenosing flexor tenosynovitis)이라 부르며, 국제질병분류에서는 M65.3으로 구분됩니다. 손가락을 펼 때 딸깍하며 튕기듯 펴지는 느낌, 아침에 손가락이 굽은 채 잘 펴지지 않는 뻣뻣함, 손바닥에서 손가락이 시작되는 부위를 눌렀을 때의 압통과 단단한 멍울이 대표적인 소견입니다. 초기에는 손 사용 조절과 부목, 소염제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반응이 충분하지 않으면 건초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합니다. 걸림이 잠김으로 진행하거나 주사 이후에도 같은 손가락에 증상이 되풀이된다면 좁아진 A1 활차를 열어 주는 수술적 치료를 검토하게 됩니다. 다만 같은 병명이라도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선택지가 완전히 달라지므로,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손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정형외과에서 진찰과 초음파 평가를 받아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기준 — 대한수부외과학회·대한정형외과학회의 수부 질환 진료 자료와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환자 정보 자료를 참고했으며, 중증도 표기는 임상에서 널리 쓰이는 Quinnell 분류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01방아쇠수지란?
방아쇠수지(trigger finger)는 손가락을 굽히는 굴곡건이 손바닥 쪽 통로를 지날 때 걸리면서, 손가락을 펴는 순간 방아쇠를 당겼다 놓듯 딸깍하고 튕겨 펴지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의학 명칭은 협착성 굴곡건 건초염이며, 이름에 '건초염'이 들어가지만 본질은 단순한 힘줄 염증이라기보다 통로가 좁아진 문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소염제만으로는 한계가 생기는 시점이 존재합니다.
손가락 굴곡건은 손바닥에서 손끝까지 곧게 뻗어 있는 것이 아니라, 활차(pulley)라고 부르는 여러 겹의 섬유 터널을 통과하며 뼈에 밀착된 상태로 움직입니다. 이 중 손바닥에서 손가락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것이 A1 활차입니다. 반복적인 쥐는 동작이나 마찰이 누적되면 A1 활차가 두꺼워지고, 그 아래를 지나는 힘줄에는 부어오른 결절이 생깁니다. 굵어진 힘줄이 좁아진 터널을 억지로 통과하는 순간이 바로 '딸깍'하고 느껴지는 걸림입니다.
진행 경과는 대체로 일정한 흐름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손바닥 뿌리 부위가 눌리면 아픈 정도로 시작해, 다음 단계에서 걸림이 생기고, 더 진행하면 스스로 펴지 못해 반대 손으로 잡아당겨야 펴지는 잠김 상태가 됩니다. 여기서 더 오래 방치되면 손가락이 굽은 채 굳어 관절 자체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 수 있어,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과 과정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침에 증상이 가장 심하고 손을 움직이다 보면 다소 풀리는 양상도 흔하게 관찰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질환도 많습니다. 엄지 쪽 손목이 아픈 드퀘르뱅 건초염, 손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수근관증후군, 관절 자체가 변형되는 손가락 퇴행성관절염, 손바닥 피부 아래 띠가 생겨 손가락이 서서히 굽는 뒤퓌트렌 구축은 치료 방향이 서로 다릅니다. 특히 손바닥에 만져지는 멍울을 종양으로 오해해 걱정하며 오시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방아쇠수지에서 만져지는 결절은 통로가 좁다는 신호이지 떼어내야 할 혹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래 표는 손바닥과 손가락 증상으로 혼동되기 쉬운 질환들을 비교한 것입니다. 자가 판단용이 아니라, 진료실에서 어떤 점을 확인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로 봐 주시면 됩니다.
구분
주로 호소하는 증상
구분되는 지점
방아쇠수지
손가락을 펼 때 딸깍 걸림, 아침에 굽은 채 뻣뻣함
손바닥에서 손가락이 시작되는 부위(A1 활차)의 압통과 단단한 결절
드퀘르뱅 건초염
엄지 쪽 손목의 통증, 물건을 들 때 시큰함
통증 위치가 손가락이 아닌 손목 엄지 쪽이며, 걸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음
수근관증후군
손가락 저림과 감각 둔화, 밤이나 새벽에 심함
걸림보다 저림이 주 증상이고, 엄지·검지·중지 쪽 감각 변화가 동반됨
손가락 퇴행성관절염
관절 부위의 통증과 부기, 모양 변화
압통이 관절선에 있고 뼈가 튀어나온 느낌이 있으며, 딸깍 걸림은 드묾
뒤퓌트렌 구축
손가락이 서서히 굽으면서 펴지지 않음
손바닥 피부 아래 띠 모양 조직이 만져지고, 튕기듯 펴지는 순간이 없음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하나가 굽은 채 잘 펴지지 않고, 한참 움직여야 겨우 풀립니다.
손가락을 펼 때 딸깍하는 느낌과 함께 튕기듯 펴집니다.
손바닥에서 손가락이 시작되는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단단한 멍울 같은 것이 만져집니다.
운전대나 장바구니처럼 무언가를 오래 쥐고 나면 손가락이 뻣뻣해집니다.
걸리는 손가락이 신경 쓰여 그 손가락만 쓰지 않으려고 손 모양을 바꾸게 됩니다.
위 항목은 진단 기준이 아니라 내원 시점을 가늠하기 위한 참고 사항입니다. 해당되는 내용이 있다면 진찰을 통해 원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02의료진 소개
이병호 병원장수부 · 관절 · 미세재건수술
이
이병호 병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의학박사입니다. 예수병원 정형외과에서 수부·미세현미경수술 과장을 역임하며 손과 미세혈관을 다루는 수술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대한수부외과학회가 인정하는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이며,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세계수부학회와 세계미세수술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홍콩 중문의과대학에서 손목·팔꿈치 관절경 연수를 마쳐 손과 상지 전반의 관절 치료에도 폭넓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2022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23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방아쇠수지처럼 흔하지만 단계에 따라 치료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손 질환에서, 지금 필요한 처치와 조금 더 지켜봐도 되는 부분을 구분해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료하고 있습니다.
03방아쇠수지의 진행 단계와 흔한 유형
같은 방아쇠수지라도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권해 드리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통증만 있는 시기와, 걸림이 생긴 시기와, 잠겨서 스스로 펴지 못하는 시기는 각각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임상에서 흔히 쓰이는 중증도 구분과, 진료실에서 자주 만나는 유형을 함께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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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통증기
아직 걸리는 느낌은 없지만, 손바닥에서 손가락이 시작되는 부위를 누르면 아픈 시기입니다. 손을 많이 쓴 날 저녁이나 아침에 뻣뻣함이 느껴지는 정도로 지나가기 쉽습니다. 이 시기에는 손 사용 습관을 조정하고 밤사이 부목으로 손가락을 편 상태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부담이 적은 시점이지만, 증상이 가벼워 오히려 놓치기 쉬운 단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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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 걸림기
손가락을 펼 때 딸깍하며 튕기듯 펴지는, 이른바 방아쇠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다만 아직은 본인의 힘으로 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침에 심하고 낮에는 덜한 하루 중 변동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존적 치료와 함께 건초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하는 대표적인 시기이며, 단일 손가락에 처음 생긴 경우 반응이 비교적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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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잠김기
손가락이 굽은 채 걸려서 반대 손으로 잡아당겨야 펴지는 시기입니다. 통로의 협착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소염제나 물리치료만으로는 되돌리기 어려운 단계에 해당합니다. 억지로 힘을 주어 펴려는 시도는 힘줄이나 활차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이 시점부터는 주사에 대한 반응과 재발 여부를 함께 보면서 활차를 열어 주는 시술 또는 수술을 검토하게 됩니다.
4
4단계 — 고정 구축기
손가락이 굽은 상태로 고정되어 반대 손으로도 잘 펴지지 않는 시기입니다. 힘줄과 활차의 문제에 더해 관절 주변 조직이 굳는 변화가 겹치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활차를 열어 준 뒤에도 굳어 있던 관절을 다시 펴기 위한 재활 과정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치료 후 회복까지의 기간이 앞 단계보다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 잠김이 생겼을 때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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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① 성인 방아쇠수지
가장 흔한 형태로, 엄지와 약지·중지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여성에게 비교적 많이 나타나며, 호르몬 변화와 손을 많이 쓰는 생활 패턴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집안일, 가위질, 미용·조리·공구 사용처럼 반복적으로 강하게 쥐는 동작을 하는 분들에게서 자주 관찰됩니다. 한 손가락에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며 다른 손가락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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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② 소아 방아쇠엄지
아이의 엄지 끝마디가 굽은 채 잘 펴지지 않는 형태로, 성인과는 발생 배경과 대처가 다릅니다. 보호자께서 "아이가 엄지를 안 편다"며 데려오시는 경우가 많고, 엄지 뿌리 부위에서 작고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아이가 통증을 잘 표현하지 못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어, 손가락 모양이 좌우 다르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령과 굽은 정도에 따라 경과 관찰과 수술적 처치 중 어느 쪽이 적절한지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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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③ 기저질환이 동반된 경우
당뇨병,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관절염, 투석을 받는 분에게서는 방아쇠수지가 더 흔하게 나타나고 여러 손가락에 동시에 생기기도 합니다. 이 경우 주사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고, 재발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수근관증후군과 함께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손 전체를 함께 살펴보는 진찰이 필요합니다. 기저질환의 조절 상태가 회복 과정에도 영향을 주므로 내과적 관리와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단계별로 검토되는 치료 방법을 정리한 표입니다. 순서대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라기보다, 증상의 정도와 지속 기간, 기저질환에 따라 어디서 시작할지가 달라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접근 방법
주로 고려되는 상황
참고할 점
손 사용 조절 · 부목
통증만 있거나 걸림이 막 시작된 초기
밤사이 손가락을 편 상태로 유지해 마찰을 줄이는 방식이며, 생활 습관 조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 물리치료
통증과 부종이 두드러지는 초기
통증 조절과 일상 동작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미 두꺼워진 활차 자체를 되돌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건초 내 스테로이드 주사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부족한 걸림 단계
단일 손가락의 초기 증상에서 반응이 좋은 편이나, 반복 투여는 힘줄에 부담이 될 수 있어 횟수 조절이 필요합니다.
경피적 활차 절개
주사 후 재발했거나 잠김이 반복되는 경우
피부를 크게 열지 않고 좁아진 통로를 열어 주는 방식이며, 손가락 위치와 활차 상태에 따라 적합 여부가 달라집니다.
개방적 A1 활차 유리술
잠김·구축이 진행됐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
통로를 직접 확인하며 열어 주는 방식으로, 이후 손가락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재활이 함께 필요합니다.
04진료실에서 자주 만나는 상황
같은 방아쇠수지라도 어떤 계기로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오래 두었는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래는 실제로 자주 마주치는 상황들을 유형별로 정리한 것으로, 본인의 상황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침에만 걸리는 경우 아침에는 손가락이 굽은 채 뻣뻣하다가 낮이 되면 풀려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하루 중 변동은 방아쇠수지의 전형적인 양상 중 하나입니다. 낮에 괜찮다는 이유로 몇 달을 보내는 사이 걸림이 잠김으로 넘어가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손바닥 멍울을 종양으로 걱정하는 경우 손바닥에서 손가락이 시작되는 부위에 단단한 것이 만져진다며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방아쇠수지에서 만져지는 결절은 대부분 통로가 좁아진 자리에 힘줄이 부어 생긴 변화입니다. 다만 결절종이나 다른 원인과 구분이 필요하므로 진찰과 초음파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 후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진 경우 주사를 맞고 한동안 편했는데 몇 달 뒤 같은 손가락이 다시 걸린다며 오시는 경우입니다. 주사가 효과가 없었다기보다, 좁아진 통로 자체는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주사를 반복하기보다 다음 단계를 함께 상의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당뇨를 오래 앓아 온 경우 혈당 조절을 오래 해 오신 분들에게서 여러 손가락에 동시에 걸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주사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재발도 잦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 치료와 함께 기저질환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 엄지가 펴지지 않는 경우 보호자께서 아이의 엄지 끝마디가 늘 굽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오시는 사례입니다. 아이는 통증을 잘 표현하지 못해 발견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양쪽 엄지의 모양이 다르거나 물건을 쥐는 방식이 어색하다면 한 번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손 저림이 함께 있는 경우 걸림과 함께 손가락 저림, 밤에 손이 저려 잠을 깨는 증상이 겹쳐 나타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방아쇠수지와 수근관증후군이 함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문제는 치료 방향이 다르므로 어느 쪽이 주된 원인인지 구분하는 진찰이 필요합니다.
유발·악화 요인 참고 — 강하게 쥐는 동작의 반복, 진동 공구나 가위·칼 사용, 장시간의 스마트폰·마우스 사용처럼 손가락 굴곡건에 마찰이 누적되는 활동이 관련됩니다. 여기에 당뇨병,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관절염, 투석 등 전신적 요인이 더해지면 여러 손가락에 나타나거나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또한 잠긴 손가락을 억지로 펴려는 시도는 힘줄이나 활차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무리한 자가 처치보다는 진찰을 받아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런 상태라면 진료를 미루지 마십시오
굽은 손가락이 반대 손으로 잡아당겨도 잘 펴지지 않는 상태가 이어집니다.
주사 치료 후 좋아졌던 손가락에 같은 증상이 다시 되풀이됩니다.
한 손가락이던 걸림이 다른 손가락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의 엄지가 굽은 채 펴지지 않는 상태가 계속 관찰됩니다.
잠김이 오래 지속되면 관절이 굳는 변화가 더해져 회복까지의 과정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상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선택지가 넓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05일상에서의 예방과 생활관리
방아쇠수지는 손을 어떻게 쓰는지와 밀접하게 얽혀 있어, 치료와 별개로 생활에서 마찰을 줄이는 노력이 함께 가야 합니다. 아래 내용은 초기 증상이 있거나 치료 후 관리 중인 분들이 일상에서 시도해 보실 수 있는 항목들입니다.
같은 동작을 오래 이어가지 말고, 30~40분마다 손을 펴서 쉬는 시간을 짧게 넣어 주십시오.
도구는 손잡이가 가늘고 딱딱한 것보다 굵고 부드러운 것을 선택해 쥐는 힘을 분산시켜 주십시오.
장바구니나 짐은 손가락으로 걸어 들기보다 손바닥 전체나 팔로 받쳐 드는 방식으로 바꿔 주십시오.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근 뒤 손가락을 천천히 폈다 접는 동작으로 아침 뻣뻣함을 완화해 보십시오.
걸리는 손가락을 억지로 튕겨 펴서 소리를 내는 습관은 삼가 주십시오.
야간에 손가락이 굽은 채 굳는 느낌이 있다면, 진료 후 권고받은 부목을 잠자는 동안 착용해 주십시오.
당뇨·갑상선 질환·류마티스관절염이 있다면 기저질환 조절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주십시오.
증상이 한쪽 손가락에서 다른 손가락으로 번지는지 기록해 두었다가 진료 시 알려 주십시오.
06자주 묻는 질문
Q손가락에서 딸깍 소리만 나고 아프지는 않은데 병원에 가야 하나요?
통증이 없더라도 걸림이 반복된다면 통로가 좁아지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손 사용 조절과 부목만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넓은 편입니다. 통증이 생긴 뒤보다 선택지가 많은 시점이므로 한 번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Q방아쇠수지는 저절로 낫기도 하나요?
아주 초기에 손 사용이 줄어들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다만 이미 걸림이나 잠김이 생긴 단계에서는 자연히 되돌아가기 어려운 편입니다. 증상이 몇 주 이상 이어진다면 지켜보기보다 진찰을 통해 단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손바닥에 만져지는 멍울은 떼어내야 하나요?
방아쇠수지에서 만져지는 결절은 대개 힘줄이 부어 생긴 변화로, 그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목표는 아닙니다. 좁아진 통로 문제가 해결되면 결절로 인한 불편도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결절종 등 다른 원인과의 구분은 진찰과 초음파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Q스테로이드 주사는 몇 번까지 맞을 수 있나요?
횟수를 일률적으로 정하기보다 반응과 재발 양상을 보고 판단합니다. 반복 투여가 이어지면 힘줄에 부담이 누적될 수 있어 무한정 권하지는 않습니다. 주사 후에도 같은 증상이 되풀이된다면 다른 방법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수술 없이 부목만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
통증만 있거나 걸림이 막 시작된 단계에서는 부목과 손 사용 조절만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잠김이 생긴 이후에는 부목만으로 통로의 협착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어느 단계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질문입니다.
Q손가락이 잠겨서 안 펴질 때 억지로 펴도 되나요?
힘을 주어 펴려는 시도는 힘줄이나 활차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천천히 움직여 보되, 그래도 펴지지 않는다면 무리하지 마십시오. 잠김이 반복되는 상태라면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수술을 받으면 흉터가 많이 남나요?
방식에 따라 손바닥에 작은 절개선이 남거나 그보다 흔적이 적은 형태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손가락 위치, 활차의 두께, 기저질환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달라집니다. 어떤 방식이 맞을지는 초음파를 포함한 평가 후 상의해 결정하게 됩니다.
Q치료 후 다시 재발할 수 있나요?
같은 활차에서 다시 걸림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다른 손가락에 새로 발생하는 일은 있을 수 있고,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으면 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손 사용 습관 조정과 기저질환 관리가 이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Q아이의 엄지가 굽어 있는데 크면서 저절로 펴지나요?
소아 방아쇠엄지는 연령과 굽은 정도에 따라 경과 관찰이 가능한 경우와 처치가 필요한 경우로 나뉩니다.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손을 보는 정형외과에서 확인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이후 선택의 폭을 넓힙니다.
Q손 저림이 같이 있는데 원인이 하나인가요?
방아쇠수지와 수근관증후군이 함께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걸림과 저림은 발생 부위와 기전이 다르므로 각각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느 쪽이 지금 더 불편을 만드는지에 따라 치료 순서를 정하게 됩니다.
Q초음파 검사는 꼭 받아야 하나요?
방아쇠수지는 진찰 소견만으로도 상당 부분 판단이 가능합니다. 다만 초기 단계이거나 다른 질환과 구분이 필요할 때, 활차의 두께와 힘줄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검사 필요 여부는 증상과 진찰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Q전주에서 방아쇠수지 진료를 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손 질환은 단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므로, 수부(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료진이 있는지, 진찰과 함께 초음파 등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잠김이나 재발이 있는 경우 수술적 방법까지 연계해 상의할 수 있는 곳인지도 확인해 볼 만한 부분입니다. 전주수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이자 대한의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손과 관련한 진료와 수술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주수병원 정형외과 | 걸리는 손가락 하나가 하루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도록, 지금 단계를 먼저 확인해 보십시오.
전주수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2026.1.1~2028.12.31)이자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2024.12.5~2028.12.4), 대한의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입니다. 진료시간은 평일 08:30~17:30, 토요일 08:30~12:30이며 점심시간은 12:30~13:30입니다. 본 칼럼은 방아쇠수지에 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진행 정도, 기저질환에 따라 적용되는 방법과 경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진찰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대한수부외과학회 / 대한정형외과학회 /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환자 정보 자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