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종양 증상과 검사, 치료법 — 오래가는 뼈 통증은 한 번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전주수병원 이병호 병원장
관리자
2026-08-13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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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 골종양 클리닉 안내
골종양, 양성과 악성의 차이부터 검사와 치료 과정까지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골종양의 정의와 뼈에서 일어나는 변화, 양성·악성을 나누는 기준, 자주 보이는 종양의 종류 일곱 가지, 영상 검사와 조직검사의 역할, 치료 방법별 차이, 증상별 실제 상황, 일상에서 살펴야 할 관리 수칙,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작성 · 전주수병원 이병호 병원장발행 · 2026년 8월 13일
핵심 요약
골종양(bone tumor)은 뼈 조직 안이나 표면에 비정상적인 세포가 자라 덩어리를 이루는 상태를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자라는 속도가 느리고 주변으로 퍼지지 않는 양성 종양이며, 다른 이유로 촬영한 엑스선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뼈에 생기는 종양 중에는 골육종처럼 진행이 빠른 원발성 악성 종양과, 다른 장기의 암이 뼈로 옮겨 온 전이성 골종양도 있어 감별이 중요합니다. 쉬고 있을 때나 밤에 더 심해지는 통증, 점점 커지는 단단한 덩어리, 가벼운 충격에 생긴 골절은 한 번쯤 확인이 필요한 신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은 단순 엑스선으로 시작해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 뼈스캔으로 범위와 성격을 살피고, 판단이 어려우면 조직검사로 확인합니다. 치료는 종양의 종류와 위치, 뼈가 체중을 견딜 수 있는 정도에 따라 경과 관찰부터 소파술과 골이식, 광범위 절제와 재건까지 폭이 넓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영역인 만큼, 통증이 몇 주 이상 이어진다면 정형외과 진료로 원인을 먼저 정리해 보시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 기준 —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형외과학 교과서 골종양 단원 · 세계보건기구(WHO) 뼈 및 연부조직 종양 분류 제5판 · 국가암정보센터 골종양·골육종 진료 정보
01골종양이란?
골종양은 뼈를 이루는 세포가 정상적인 조절에서 벗어나 자라면서 덩어리를 형성한 상태를 말합니다. 영문으로는 bone tumor로 표기하며, 성격에 따라 크게 양성 골종양(benign bone tumor)과 악성 골종양(malignant bone tumor)으로 나눕니다. 여기에 종양은 아니지만 영상에서 종양처럼 보이는 종양유사병변(tumor-like lesion)까지 더해, 실제 진료에서는 세 가지 범주를 함께 놓고 판단하게 됩니다.
뼈는 겉을 감싸는 단단한 피질골과 안쪽의 성긴 해면골, 그리고 성장기에는 뼈가 길어지는 성장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종양은 이 구조 가운데 어디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집니다. 뼈 안쪽에서 조용히 자라면 겉으로는 아무 변화가 없다가 뼈가 얇아진 뒤에야 통증이 나타나고, 뼈 표면에서 자라면 단단한 돌출로 먼저 만져집니다. 그래서 같은 크기의 종양이라도 위치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진행 경과 역시 종류마다 차이가 큽니다. 양성 종양 중에는 성장이 끝나면 함께 멈추거나 저절로 작아지는 것들이 있어 정기적인 촬영만으로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국소적으로 뼈를 파괴하며 재발이 잦은 유형이 있고, 원발성 악성 종양은 짧은 기간에 커지면서 폐 등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어 항암 치료와 수술을 함께 계획합니다. 성인에게 발견되는 악성 골종양은 뼈에서 처음 생긴 것보다 다른 장기의 암이 뼈로 옮겨 온 전이성 골종양이 더 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골종양과 자주 혼동되는 상태로는 성장기의 성장통, 반복 사용으로 생기는 피로골절, 골수염 같은 뼈의 염증, 관절 주변의 결절종이나 지방종 같은 연부조직 종괴가 있습니다. 이들은 통증이나 종괴라는 표면적인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엑스선에서 보이는 뼈의 반응 양상과 경계 모양,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대가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만져지는 혹이나 오래가는 통증을 두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영상 검사로 성격을 먼저 확인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아래 표는 진료에서 양성과 악성의 성격을 가늠할 때 참고하는 일반적인 경향을 정리한 것입니다. 어느 한 항목만으로 종양의 성격이 결정되지는 않으며, 최종 판단은 영상 소견과 조직검사를 함께 놓고 이루어집니다.
구분
양성 경향에서 흔히 보이는 소견
추가 확인이 필요한 소견
통증 양상
통증이 없거나 활동할 때만 가볍게 느껴짐
휴식 중이나 야간에도 이어지고 점차 강해짐
엑스선 경계
경계가 분명하고 주변에 얇은 경화 테두리가 보임
경계가 흐릿하고 피질골이 얇아지거나 끊겨 보임
크기 변화
수개월 간격의 촬영에서 크기 변화가 거의 없음
짧은 기간에 눈에 띄게 커짐
주변 조직
주변 근육·연부조직에 변화가 없음
주변 연부조직으로 음영이 번지거나 부종이 동반됨
전신 증상
전신 증상 없이 국소 소견만 있음
체중 감소·발열·야간 발한 등이 함께 나타남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밤에 자다가 특정 부위가 아파서 깬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쉬고 있어도 통증이 줄지 않고 몇 주째 같은 자리가 아픕니다
만져지는 단단한 덩어리가 예전보다 커진 것 같습니다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뼈에 금이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관절 근처가 붓고 예전만큼 잘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이 목록은 진단 기준이 아니라 내원 시점을 가늠하기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해당하는 내용이 있다면 정형외과에서 영상 검사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02의료진 소개
이병호 병원장수부 · 관절 · 미세재건수술
이
이병호 병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예수병원 정형외과에서 수부·미세현미경수술 과장을 역임하며 뼈와 연부조직, 신경과 혈관을 함께 다루는 수술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이며,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을 지냈고 세계수부학회와 세계미세수술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홍콩 중문의과대학에서 손목과 팔꿈치 관절경 연수 과정을 마쳤으며, 2022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23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2025년에는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되었습니다. 전주수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2026.1.1~2028.12.31)이자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2024.12.5~2028.12.4)이며, 대한의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골종양은 영상 판독과 조직검사, 절제 이후의 뼈 결손 재건까지 여러 단계를 연결해 판단해야 하는 영역인 만큼, 진료에서는 검사 결과를 함께 보며 다음 단계를 설명드리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03진료에서 자주 만나는 골종양의 종류
골종양은 종류가 많고 이름도 낯설지만, 실제 외래에서 마주치는 유형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어떤 세포에서 시작했는지, 뼈의 어느 부위에서 자라는지, 그리고 어느 연령대에서 흔한지를 함께 보면 성격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아래는 성장기부터 중장년까지 연령대별로 비교적 자주 보고되는 유형을 정리한 것입니다. 각각의 이름을 외우실 필요는 없고, 종양마다 자라는 속도와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만 기억하셔도 진료 상담에 도움이 됩니다.
1
골연골종 (osteochondroma)
양성 골종양 가운데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유형으로, 성장기에 무릎이나 어깨 주변 성장판 근처에서 뼈가 바깥으로 돌출하듯 자랍니다. 대개 통증 없이 단단한 혹으로 만져져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이 끝나면 대체로 자라는 것도 함께 멈추므로, 불편이 없으면 촬영으로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돌출 부위가 힘줄이나 신경을 누르거나 옷과 계속 마찰이 생기면 절제를 고려합니다. 성장이 끝난 뒤에도 크기가 계속 늘어난다면 별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2
내연골종 (enchondroma)
연골 세포가 뼈 안쪽에 남아 자라는 양성 종양으로, 손가락의 짧은 뼈에서 특히 자주 발견됩니다. 뼈 속에서 조용히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가, 뼈가 얇아진 상태에서 가벼운 충격을 받아 골절이 생기면서 처음 확인되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고 변화가 없으면 정기 촬영으로 관찰합니다. 뼈가 약해졌거나 통증이 이어지면 종양을 긁어내는 소파술과 골이식을 함께 시행하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드물게 성인기에 성격이 변하는 경우가 보고되어, 통증 변화가 있으면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3
골양골종 (osteoid osteoma)
크기는 대개 1cm 안팎으로 작지만 통증이 뚜렷한 것이 특징인 양성 종양입니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고 소염진통제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양상이 잘 알려져 있어, 이 패턴이 진단의 실마리가 되기도 합니다. 젊은 연령대의 대퇴골이나 경골에서 비교적 흔하게 보고됩니다. 단순 엑스선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컴퓨터단층촬영으로 병소를 찾습니다. 치료는 약물 조절과 함께 고주파 열치료나 절제를 상황에 따라 선택합니다.
4
골거대세포종 (giant cell tumor of bone)
주로 20~40대에서 무릎 주변처럼 긴 뼈의 끝부분에 생기는 종양으로, 분류상 양성에 가깝지만 국소적으로 뼈를 파괴하며 자라는 성질을 보입니다. 관절과 가까워 통증과 부기, 움직임 제한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로 제거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촬영이 권장됩니다. 뼈 결손이 크면 골이식이나 골시멘트로 채워 관절면을 지지하도록 재건합니다. 드물게 폐로 퍼지는 사례가 보고되어 초기 평가에서 흉부 영상을 함께 확인하기도 합니다.
5
단순 골낭종·섬유성 이형성 (종양유사병변)
엄밀히 말해 종양은 아니지만 영상에서 종양처럼 보여 함께 다루는 병변입니다. 단순 골낭종은 뼈 안에 액체가 찬 공간이 생기는 상태로 성장기 상완골이나 대퇴골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섬유성 이형성은 정상 뼈 조직이 섬유 조직으로 대체되면서 뼈가 물러지고 변형이 생길 수 있는 상태입니다. 두 경우 모두 증상이 없으면 관찰하지만, 뼈가 얇아져 골절 위험이 있으면 소파술과 골이식, 필요하면 금속 고정을 함께 고려합니다. 성장기 아이의 경우 성장 경과에 따라 변화를 지켜보는 계획이 중요합니다.
6
원발성 악성 골종양 (골육종·연골육종·유잉육종)
뼈에서 처음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골육종은 청소년기에 무릎 주변에서 상대적으로 흔하게 보고됩니다. 연골육종은 중장년의 골반이나 어깨 주변에서, 유잉육종은 소아·청소년의 골간 부위에서 보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휴식 중에도 이어지는 통증과 붓기, 짧은 기간의 크기 변화가 주요한 신호가 됩니다. 치료는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항암화학요법과 광범위 절제, 사지를 보존하는 재건 수술을 조합해 계획합니다. 진단부터 치료 계획까지 여러 과가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7
전이성 골종양 (metastatic bone tumor)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등 다른 장기의 암이 혈류를 타고 뼈로 옮겨 온 상태로, 성인에서 발견되는 악성 골종양 중 가장 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척추와 골반, 대퇴골 근위부처럼 체중을 지지하는 부위에 잘 생겨 허리나 엉덩이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으면서 새로운 부위의 통증이 이어진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원발 암에 대한 전신 치료와 함께, 골절을 예방하고 통증을 줄이기 위한 고정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뼈의 안정성을 확보해 걷고 생활하는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됩니다.
아래 표는 골종양에서 고려되는 치료 방법을 비교한 것입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는 종양의 종류와 위치, 뼈가 체중을 견딜 수 있는 정도, 환자의 나이와 활동 수준을 함께 고려해 결정합니다.
치료 방법
주로 고려되는 상황
참고할 점
경과 관찰
증상이 없고 영상에서 경계가 분명하며 크기 변화가 없는 병변
정해진 간격의 추적 촬영이 전제이며, 통증 변화가 생기면 일정을 앞당깁니다
소파술 및 골이식
뼈 안쪽 양성 병변으로 뼈가 얇아져 골절 위험이 있는 경우
병변을 긁어낸 자리를 뼈나 대체재로 채우며, 유형에 따라 재발 가능성이 남습니다
고주파 열치료
골양골종처럼 크기가 작고 위치가 명확한 병변
절개 범위가 작은 편이나 병변의 위치와 주변 신경 분포에 따라 적용이 달라집니다
광범위 절제 및 재건
악성 종양이거나 국소 파괴가 진행된 병변
종양 주변 정상 조직까지 포함해 제거한 뒤 인공관절이나 골이식으로 재건합니다
전신 치료 병행
원발성 악성 종양 또는 전이성 골종양
항암화학요법·방사선 치료를 수술 전후로 배치하며 관련 진료과와 함께 계획합니다
04이런 증상으로 오시는 경우
외래에서 환자분들이 실제로 하시는 이야기에는 일정한 결이 있습니다. 아래 상황들은 골종양이 확인되기 전에 자주 들리는 표현을 정리한 것으로, 같은 표현이라도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밤에만 유독 아파요" 낮에는 견딜 만한데 잠자리에 들면 같은 부위가 욱신거려 깬다는 이야기입니다. 야간에 두드러지는 통증은 골양골종에서 잘 알려진 양상이지만, 다른 원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통제를 먹으면 가라앉았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아픈 패턴이 반복된다면 한 번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무릎이 붓고 아픈데 성장통인 줄 알았어요" 성장기 청소년에게서 무릎 주변 통증이 몇 주 이상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성장통은 대개 양쪽에 번갈아 나타나고 낮에는 잘 뛰어놀 수 있는 반면, 한쪽 무릎만 계속 아프고 붓기가 함께 있다면 성격이 다릅니다. 운동을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엑스선 촬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살짝 부딪혔는데 손가락뼈가 부러졌어요" 큰 외상이 아니었는데 골절이 생긴 상황으로, 병적 골절이라고 부릅니다. 손가락의 짧은 뼈에서는 내연골종이 뼈를 얇게 만든 상태에서 이런 골절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절 치료와 함께 원인 병변을 함께 평가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무릎 옆에 단단한 혹이 만져져요" 통증은 없지만 뼈에 붙은 것처럼 단단한 돌출이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성장기에 발견되는 골연골종이 대표적이며, 대개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최근에야 알아차린 사례가 많습니다. 크기가 그대로인지, 최근 들어 커진 것인지가 중요한 정보이므로 진료 때 함께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허리 통증이 몇 달째 낫지 않아요" 중장년 이후 허리나 골반 통증이 물리치료와 약으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흔한 원인이지만, 암 치료 이력이 있거나 야간 통증과 체중 감소가 함께 있다면 전이성 골종양도 감별 대상에 포함합니다. 통증의 시간대와 전신 증상 유무를 함께 확인합니다.
"다른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됐다고 해요" 건강검진이나 다른 부위 촬영 과정에서 뼈에 음영이 보인다는 설명을 들은 경우입니다. 실제로 양성 병변이 이런 방식으로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때는 이전 촬영본과 비교해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피는 것이 판단에 큰 도움이 되므로, 과거 영상 자료가 있다면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 골종양이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분명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유전적 소인이 관여하는 일부 질환, 과거 방사선 치료 이력, 파젯병 같은 기존 뼈 질환이 일부 유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지만, 대다수는 특정한 생활습관이나 외상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다만 넘어지거나 부딪힌 일을 계기로 촬영을 하면서 이전부터 있던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 흔합니다.
이런 상태라면 진료를 미루지 마십시오
통증이 점점 강해지고 진통제로도 예전만큼 조절되지 않을 때
만져지던 덩어리가 몇 주 사이에 눈에 띄게 커졌을 때
체중 감소나 발열, 야간 발한 같은 전신 변화가 함께 있을 때
다리를 절거나 팔을 들기 어려울 만큼 일상 동작이 제한될 때
이런 변화는 병변의 성격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보다 영상 검사로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이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05일상에서 살펴야 할 관리 수칙
골종양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특정 음식이나 운동으로 발생을 막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방보다는 변화를 놓치지 않는 관찰과, 뼈에 무리를 덜 주는 생활 관리가 현실적인 목표가 됩니다. 아래 수칙은 이미 병변을 관찰 중인 분과, 오래가는 통증을 두고 고민 중인 분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같은 부위의 통증이 4주 이상 이어지면 원인을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만져지는 덩어리는 위치와 크기를 기록해 두고 변화가 있는지 스스로 비교합니다
야간 통증, 휴식 중 통증, 전신 증상은 진료 때 빠뜨리지 말고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경과 관찰로 결정된 병변은 정해진 추적 촬영 일정을 미루지 않습니다
과거에 촬영한 엑스선이나 자기공명영상 자료는 비교 판독을 위해 보관하고 지참합니다
뼈가 얇아진 부위가 있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충격이 큰 운동은 조정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도록 식사를 챙기고 금연·절주로 뼈 건강의 기본을 지킵니다
암 치료 이력이 있다면 새로 생긴 뼈 통증은 자가 판단하지 말고 진료로 확인합니다
06자주 묻는 질문
Q골종양은 모두 암인가요?
아닙니다. 골종양이라는 말은 뼈에 생긴 종양 전체를 가리키는 표현이며, 실제로는 자라는 속도가 느리고 퍼지지 않는 양성 종양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다만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는 성격을 구분하기 어려워, 영상 검사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Q통증이 전혀 없어도 골종양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뼈 안쪽에서 조용히 자라는 병변은 뼈가 상당히 얇아질 때까지 증상을 만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이유로 촬영한 엑스선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Q어떤 검사를 받게 되나요?
대개 단순 엑스선 촬영으로 시작합니다. 병변의 경계와 뼈의 반응을 보고 필요하면 자기공명영상으로 범위와 주변 연부조직을, 컴퓨터단층촬영으로 뼈 파괴 양상을 자세히 봅니다. 여러 부위를 함께 확인해야 할 때는 뼈스캔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Q조직검사는 꼭 해야 하나요?
영상만으로 성격이 분명한 전형적인 양성 병변은 조직검사 없이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영상 소견이 애매하거나 악성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때는 조직검사가 확진에 필요한 단계가 됩니다. 시행 여부는 영상 소견과 증상을 함께 보고 결정합니다.
Q수술 없이 지켜보기만 해도 괜찮은가요?
증상이 없고 영상에서 경계가 분명하며 크기 변화가 없는 병변은 정해진 간격으로 촬영하며 관찰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정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통증이 생기거나 크기가 변하면 계획을 다시 조정합니다.
Q양성 종양도 재발할 수 있나요?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골거대세포종처럼 국소적으로 자라는 성질이 있는 종양은 제거 후에도 재발이 보고되어 정기적인 추적 촬영이 권장됩니다. 반면 성장이 끝나면 함께 멈추는 유형은 재발 가능성이 낮은 편입니다.
Q아이가 무릎이 아프다는데 성장통과 어떻게 구분하나요?
성장통은 보통 양쪽 다리에 번갈아 나타나고 낮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쪽 부위만 몇 주 이상 계속 아프고 붓기나 열감이 함께 있거나, 밤에 통증으로 잠에서 깬다면 성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엑스선 촬영으로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Q운동을 하다가 생긴 통증인데도 확인이 필요한가요?
운동 후 통증은 근육이나 힘줄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휴식을 충분히 취했는데도 같은 자리가 계속 아프거나, 활동과 무관하게 통증이 이어진다면 다른 원인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골절과 골종양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Q수술을 하면 뼈에 생긴 빈 공간은 어떻게 되나요?
병변을 제거한 자리는 자가골이나 동종골, 골대체재, 골시멘트 등으로 채워 뼈가 체중을 견딜 수 있도록 재건합니다. 결손 범위가 크거나 관절면에 가까우면 금속 고정이나 인공관절을 함께 고려하기도 합니다. 어떤 방법을 쓸지는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Q수술 후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병변의 크기와 위치, 재건 방법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작은 병변의 소파술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일상 복귀를 논의할 수 있지만, 체중을 지지하는 뼈를 광범위하게 재건한 경우에는 뼈가 아무는 정도를 확인하며 단계적으로 하중을 늘립니다. 회복 일정은 촬영 소견을 보며 조정하게 됩니다.
Q암 치료를 받았던 사람이 뼈가 아프면 무조건 전이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퇴행성 변화나 근골격계 손상 등 다른 원인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암 치료 이력이 있는 분에게 새로 생긴 뼈 통증은 감별 대상에 전이성 골종양이 포함되므로, 자가 판단으로 넘기지 말고 영상 검사로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Q골종양 진료를 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골종양은 영상 판독과 조직검사, 그리고 절제 후 뼈 결손 재건까지 여러 단계가 이어지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정형외과 진료와 영상 검사 장비, 판독 인력이 한자리에서 연결되는지, 과거 영상과 비교 판독이 가능한지, 관찰로 결정되었을 때 추적 일정이 명확히 안내되는지를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전주수병원은 3.0T 자기공명영상과 128 슬라이스 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장비를 갖추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근골격계 판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주수병원 정형외과 | 오래가는 뼈 통증의 원인을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본 칼럼은 골종양에 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검사 소견, 나이와 활동 수준에 따라 판단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전주수병원 진료시간은 평일 08:30~17:30, 토요일 08:30~12:30(점심시간 12:30~13:30)이며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합니다.
출처 ·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형외과학 교과서 골종양 단원 / 세계보건기구(WHO) 뼈 및 연부조직 종양 분류 제5판 / 국가암정보센터 골종양·골육종 진료 정보 /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환자 정보 자료 Bone Tum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