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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소아정형외과 — 자라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것과 지켜봐야 하는 것은 다릅니다. 전주수병원 이병호 병원장

  • 관리자
  • 2026-10-05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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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 소아 근골격 진료 안내

순천 소아정형외과, 아이 걸음이 안짱다리 같고 손가락 모양이 다르다면
어디서부터 확인해야 할까요?

소아정형외과가 성인 정형외과와 다른 이유, 자라면서 좋아지는 변화와 진료가 필요한 상태의 구분, 선천성 손·발 기형과 다리 모양·걸음·고관절·성장판 골절까지 소아정형외과에서 보는 주요 질환, 내원이 필요한 상황, 치료 방법의 비교, 가정에서의 생활관리, 그리고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한 편에 정리했습니다.

작성 · 전주수병원 이병호 병원장발행 · 2026년 10월 5일
핵심 요약

소아정형외과는 성장이 끝나지 않은 아이의 뼈·관절·근육을 다루는 분야로, 성장판(growth plate)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성인과 완전히 다른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아이의 O자 다리, X자 다리, 안짱걸음, 평발 가운데 상당수는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과정이므로 경과 관찰이 우선입니다. 반면 다지증·합지증·무지저형성증 같은 선천성 손 기형, 내반족,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성장판을 지나는 골절은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할 일은 스스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봐도 되는지, 지금 봐야 하는지"를 전문의와 함께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그 구분의 기준을 정리한 것으로, 개별 아이의 상태는 반드시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기준 —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진료 권고 · 대한정형외과학회 소아 골절 진료지침 · 대한수부외과학회 선천성 수부 기형 분류 · AAOS(미국정형외과학회) 소아 근골격 임상지침

01소아정형외과란?

소아정형외과(Pediatric Orthopedics)는 출생 직후부터 성장이 끝나는 10대 후반까지, 뼈·관절·근육·인대·힘줄에 생기는 선천성 기형과 발달 문제, 외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정형외과의 세부 분야입니다. 순천 소아정형외과 진료를 알아보시는 보호자 분들이 가장 먼저 알아 두셔야 할 점은, 아이의 뼈는 "작은 어른 뼈"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아이의 긴 뼈 양쪽 끝에는 성장판(physis)이라는 연골층이 있어 이곳에서 뼈가 길어집니다. 성장판은 뼈보다 약해 골절이 성장판을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손상 정도에 따라 성장 장애나 다리 길이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의 뼈는 재형성(remodeling) 능력이 커서 어느 정도의 각 변형은 자라면서 스스로 교정되기도 합니다. 소아정형외과는 이 두 가지 특성을 함께 고려해 "치료할 것"과 "기다릴 것"을 나눕니다.

경과를 보면, 생후 1~2세에는 다리가 O자(내반슬)로 보이다가 3~4세 무렵 X자(외반슬)로 바뀌고, 6~7세 전후에 성인과 비슷한 정렬로 자리 잡는 것이 일반적인 생리적 변화입니다. 안짱걸음(in-toeing)도 발·정강이·허벅지 뼈의 비틀림이 성장과 함께 풀리면서 대부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쪽만 심하거나, 나이가 들어도 진행하거나, 통증이 동반되면 생리적 변화가 아닐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영역이 소아재활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입니다. 근육 긴장이나 발달 지연 자체는 재활의학과가, 성장 호르몬·전신 질환은 소아청소년과가 주로 다루며, 뼈와 관절의 구조적 문제·선천성 손발 기형·골절은 소아정형외과의 영역입니다. 어느 과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구조적 이상이 의심되는 부위가 손·발·다리·고관절인지가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보호자가 가장 많이 혼동하는 "자라면서 좋아지는 변화"와 "진료가 필요한 상태"를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구분생리적 변화 (경과 관찰 우선)확인이 필요한 상태
다리 모양2세 전후 O자, 3~4세 X자, 7세경 정렬 안정. 양쪽이 대칭한쪽만 휘거나, 7세 이후에도 진행하거나, 키가 또래보다 눈에 띄게 작을 때
걸음안짱걸음이 양쪽 대칭이고 넘어짐이 줄어드는 추세한쪽만 안짱이거나 절뚝거림, 발끝으로만 걷는 습관이 3세 이후에도 지속
발 모양발뒤꿈치를 들면 아치가 생기는 유연성 평발발뒤꿈치를 들어도 아치가 없거나, 발이 뻣뻣하고 안쪽으로 굳어 있을 때
손가락·발가락양쪽 손가락 길이 차이가 미미하고 기능에 지장 없음손가락·발가락 개수가 다르거나 붙어 있음, 엄지가 작거나 움직임이 적음
고관절기저귀 갈 때 양쪽 다리가 비슷하게 벌어짐한쪽 다리가 덜 벌어지거나, 허벅지 주름이 비대칭, 다리 길이 차이
이런 증상이 있다면
  • "아이가 걸을 때 발끝이 안쪽으로 많이 돌아가고 자주 넘어져요."
  • "다리 모양이 또래보다 많이 휘어 보이는데, 한쪽이 더 심한 것 같아요."
  •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하나 더 있거나 두 개가 붙어 있어요."
  • "기저귀를 갈 때 한쪽 다리가 잘 안 벌어지고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어요."
  • "넘어진 뒤 손목이나 발목을 안 쓰려 하고, 만지면 울어요."
위 항목은 진단 기준이 아니라 내원을 고려할 때 참고하는 신호입니다. 해당되는 항목이 있다면 집에서 판단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02의료진 소개

이병호 병원장 수부 · 미세재건 · 선천성 수부 기형
이병호 병원장
이

이병호 병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예수병원 정형외과에서 수부·미세현미경수술 과장을 역임하며 손과 손가락의 선천성 기형, 외상 재건 수술을 오랜 기간 집도해 왔습니다.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이며,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을 지냈고 세계수부학회와 세계미세수술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홍콩 중문의대에서 손목·팔꿈치 관절경 연수를 마쳤고, 2022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23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되었습니다. 전주수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이자 대한의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다지증·합지증·무지저형성증 등 소아 선천성 손 기형의 진단과 수술을 성장 시기에 맞추어 계획합니다.

03소아정형외과에서 보는 주요 질환

소아정형외과의 질환은 크게 "태어날 때부터 있는 것", "자라면서 드러나는 것", "다쳐서 생기는 것"으로 나뉩니다. 각 질환마다 가장 좋은 치료 시기가 다르므로, 어떤 질환이 어느 시기에 확인되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보호자에게 가장 실질적인 정보입니다.

아래 7가지는 전주수병원 정형외과에서 소아 환자 진료 시 비교적 자주 접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1
다지증 · 합지증 (선천성 손가락 기형)
다지증(polydactyly)은 손가락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이고, 합지증(syndactyly)은 두 개 이상의 손가락이 피부나 뼈로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엄지 쪽 다지증은 단순히 하나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남길 손가락의 뼈·인대·힘줄을 재배치해 기능을 만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합지증은 손가락 길이 차이가 성장에 영향을 주기 전, 보통 생후 1세 전후부터 분리 수술을 계획합니다. 수술 시기와 방법은 뼈가 붙어 있는지, 몇 개의 손가락이 연관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2
무지저형성증 · 측만지 · 거대지 · 단지증
무지저형성증(thumb hypoplasia)은 엄지가 작거나 기능이 부족한 상태로, 정도에 따라 힘줄 이식부터 검지를 엄지로 옮기는 무지화술까지 치료 범위가 넓습니다. 측만지(clinodactyly)는 손가락이 옆으로 휘는 것, 거대지는 한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큰 것, 단지증은 손가락 뼈가 짧은 것을 말합니다. 이들은 기능보다 외형 문제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장하면서 물건 쥐기·글쓰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성장 추세를 보며 치료 시점을 정합니다. 미세수술 경험이 있는 수부 전문의가 보는 것이 적합한 영역입니다.
3
내반족 · 선천성 발 변형
내반족(clubfoot)은 발이 안쪽·아래쪽으로 굳어 있는 상태로, 출생 직후부터 교정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단계적 석고 교정(Ponseti 방식)이 표준적인 접근이며, 교정 후 보조기 착용 기간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발 안쪽이 휘어 있지만 유연한 중족골 내전은 상당수가 자연 호전을 기대할 수 있어 구분이 중요합니다. 망치족지, 선천성 수직거골 같은 드문 변형도 조기에 평가하면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4
안짱걸음 · O자 다리 · X자 다리
안짱걸음은 발 자체의 휨, 정강이뼈의 안쪽 비틀림, 허벅지뼈의 전방 비틀림 세 가지가 원인이며 나이에 따라 주된 원인이 다릅니다. 대부분 성장과 함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어 특수 신발이나 보조기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O자·X자 다리도 생리적 범위 안에서는 관찰이 원칙이지만, 비대칭이거나 진행하면 영아형 경골 내반증이나 구루병 같은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서서 찍는 하지 전장 방사선 사진으로 각도와 성장판 상태를 확인합니다.
5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DDH)
고관절 소켓이 얕거나 대퇴골두가 제자리에 있지 않은 상태로, 신생아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초음파, 이후에는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하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보조기만으로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걷기 시작한 뒤 발견되면 석고 고정이나 수술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둔위(거꾸로 자세) 출산, 가족력, 첫째 여아는 확인을 권하는 조건에 해당합니다.
6
소아 골절 · 성장판 손상
아이의 골절은 뼈가 완전히 끊어지지 않고 휘는 불완전 골절이 많고, 성장판을 지나는 골절은 Salter-Harris 분류로 손상 정도를 나눕니다. 팔꿈치 주위 골절은 신경·혈관 손상 위험이 있어 야간이라도 빠른 평가가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손가락 끝 절단이나 압궤 손상은 수지접합 전문병원에서 미세수술로 재건을 시도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성장판 손상 여부에 따라 수개월 이상 추적 관찰이 이어집니다.
7
소아 평발 · 발목 불안정 · 성장기 통증
아이의 평발 대부분은 유연성 평발로 발뒤꿈치를 들면 아치가 나타나며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아치가 전혀 생기지 않는 강직성 평발, 통증을 동반한 평발은 족근골 유합 같은 구조적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아이는 인대 손상 외에 성장판 손상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장통은 밤에 양쪽 다리가 아프고 아침에 괜찮은 양상이 전형적이지만, 한쪽만 아프거나 낮에도 절뚝이면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소아정형외과의 치료는 수술보다 관찰·보조기·석고 교정이 먼저인 경우가 많습니다. 각 방법이 어떤 상황에 적용되는지 비교했습니다.

치료 방법주로 적용되는 상황특징과 기대
경과 관찰생리적 O자·X자 다리, 대칭적인 안짱걸음, 유연성 평발정기 진료로 성장 추세를 확인. 대부분 자연 호전을 기대하며 불필요한 보조기를 피함
보조기 · 교정 신발조기 발견된 고관절 이형성증, 내반족 교정 후 유지, 일부 발 변형착용 시간과 기간을 지키는 것이 결과를 좌우. 보호자 교육이 치료의 일부
단계적 석고 교정내반족, 일부 선천성 발 변형, 고관절 정복 후 유지출생 직후부터 주 단위로 석고를 바꾸며 교정. 시기를 놓치면 교정 폭이 줄어듦
수술 (재건 · 분리 · 이전)다지증·합지증·무지저형성증, 보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변형, 전위된 골절성장 시기에 맞추어 계획. 미세수술로 혈관·신경·힘줄을 함께 다루는 경우가 많음
성장 조절 수술진행하는 O자·X자 다리, 다리 길이 차이성장판 한쪽을 일시적으로 고정해 자라는 힘으로 교정. 성장이 남아 있을 때만 가능

04이럴 때 내원하세요

소아정형외과 진료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심한가"보다 "언제 확인하는가"입니다. 아래는 보호자가 실제로 자주 고민하는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각 상황에서 어떤 판단이 이루어지는지를 담았습니다.

태어난 아기 손가락이 여섯 개입니다 다지증은 출생 직후 확인되지만 수술은 보통 생후 수개월에서 1세 전후에 계획합니다. 그 전까지는 어느 손가락을 남기고 어떻게 재건할지 방사선 사진으로 뼈의 구조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늦지 않게 수부 전문의에게 한 번 보여 두시면 수술 시기를 함께 정할 수 있습니다.
돌 지난 아이 다리가 O자로 많이 휘어 보입니다 이 시기의 O자 다리는 대부분 생리적 변화입니다. 다만 양쪽 차이가 크거나, 걷기 시작한 뒤 오히려 심해지거나,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다면 하지 방사선 사진으로 원인을 감별합니다. 사진 한 장으로 "지켜봐도 된다"는 확인을 받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진료입니다.
네 살인데 계속 안짱걸음으로 걷습니다 이 나이의 안짱걸음은 허벅지뼈의 전방 비틀림이 주원인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 8~10세까지 서서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회전 범위를 측정해 어느 부위의 비틀림인지 확인하고, 교정 신발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설명드립니다. W자 앉기 습관을 바꾸는 생활 조정이 권고됩니다.
기저귀 갈 때 한쪽 다리가 잘 안 벌어집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생후 6개월 이전이면 고관절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되면 보조기 착용만으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기 전에 발견하는 것과 후에 발견하는 것은 치료 방법이 크게 달라지므로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넘어진 뒤 팔꿈치가 붓고 팔을 못 움직입니다 소아 팔꿈치 주위 골절은 신경·혈관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당일 평가가 필요합니다. 손가락 끝이 창백하거나 감각이 둔하면 더 서둘러야 합니다. 전주수병원은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어 야간 손상도 평가가 가능합니다.
문에 손가락이 끼여 손끝이 잘렸습니다 절단된 부위는 깨끗한 거즈에 싸서 비닐에 넣고, 그 비닐을 얼음물에 담가 함께 가져오십시오. 얼음에 직접 닿게 하면 조직이 손상됩니다. 소아 손끝 손상은 성인보다 재생 능력이 좋아 재건 범위가 넓은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유발 요인 · 참고 선천성 손발 기형은 대부분 임신 초기 손과 발이 형성되는 시기의 발달 변이로, 보호자의 잘못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둔위 출산·가족력·여아·꽉 싸매는 포대기 습관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짱걸음과 평발은 W자 앉기, 엎드려 자는 습관과 연관이 거론되지만 그것만으로 질환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기 통증은 활동량이 많은 아이에게 흔하지만, 한쪽만 아프고 밤에 깨며 열이 동반되면 감염이나 종양 등 다른 원인을 반드시 감별합니다.
이런 상태라면 진료를 미루지 마십시오
  • 다리 모양이나 걸음이 한쪽만 다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 절뚝거림이 2~3일 이상 이어지거나, 아이가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지 않으려 합니다.
  • 관절 통증과 함께 열이 나거나, 관절 부위가 붓고 뜨겁습니다.
  • 다친 뒤 손가락 끝이 창백하거나 차갑고, 감각이 둔하다고 합니다.
아이는 통증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고, 성장판 손상은 겉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하루 이틀의 차이가 이후 치료 범위를 바꿀 수 있어 빠른 진찰을 권합니다.

05가정에서 할 수 있는 성장기 관절 관리

소아정형외과 질환의 상당수는 예방보다 "조기 확인"이 핵심이지만, 일상에서 아이의 뼈와 관절을 지키고 변화를 일찍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들이 있습니다. 아래 수칙은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와 함께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 신생아기에는 다리를 쭉 펴서 꽉 싸매는 포대기 대신, 고관절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자세를 유지하는 아기띠·포대기를 사용합니다.
  • W자로 앉는 습관은 양반다리나 다리를 앞으로 뻗는 자세로 바꾸도록 반복해서 유도합니다.
  • 맨발로 모래·잔디·매트 위를 걷는 시간을 늘려 발의 작은 근육이 발달하도록 돕습니다.
  • 신발은 발 길이보다 1cm 정도 여유 있고, 뒤꿈치가 단단하며 앞부분이 잘 구부러지는 것을 고릅니다. 물려 신는 신발은 바닥 마모를 확인합니다.
  • 트램펄린·킥보드·자전거를 탈 때는 보호대와 헬멧을 착용시키고, 어른 없이 혼자 타지 않도록 합니다.
  • 칼슘과 비타민 D가 충분한 식단을 유지하고, 하루 30분 이상 햇빛 아래에서 뛰노는 시간을 확보합니다.
  • 6개월마다 아이가 서 있는 모습과 걷는 모습을 같은 각도로 짧게 촬영해 두면, 진료 시 변화를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밤에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통증 부위와 시간, 다음 날 아침 상태를 메모해 두십시오. 진료에서 성장통과 다른 원인을 구분하는 데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06자주 묻는 질문

Q소아정형외과는 몇 살까지 진료하나요?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일반적으로 여아는 14~16세, 남아는 16~18세 전후까지를 소아정형외과의 범위로 봅니다. 다만 선천성 기형의 추적 관찰이나 성장 완료 후 마무리 치료는 그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Q다지증 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요?
단순히 피부로만 붙어 있는 경우는 생후 수개월에, 뼈와 관절이 연관된 엄지 다지증은 뼈가 어느 정도 자라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1세 전후에 계획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이의 상태와 마취 안전성을 함께 고려해 시기를 정합니다.
Q합지증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
붙어 있는 손가락은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긴 손가락이 짧은 쪽에 끌려 휘게 됩니다. 기능과 성장을 위해 대부분 분리 수술을 권하며, 뼈까지 붙어 있는지에 따라 수술 방법과 피부 이식 필요 여부가 달라집니다.
QO자 다리인데 교정기를 써야 하나요?
2세 전후의 양쪽 대칭 O자 다리는 생리적 변화라 교정기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대칭이거나 진행하는 경우, 영아형 경골 내반증 같은 원인이 확인되면 보조기나 성장 조절 수술이 고려됩니다.
Q안짱걸음 교정 신발이 효과가 있나요?
현재 학회 권고에서는 생리적 안짱걸음에 대해 교정 신발이나 보조기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성장과 함께 대부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진료의 목적은 교정보다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Q평발은 치료하지 않아도 되나요?
발뒤꿈치를 들었을 때 아치가 생기는 유연성 평발은 통증이 없으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치가 생기지 않는 강직성 평발, 통증이나 피로감이 반복되는 평발은 구조적 원인을 확인해야 하므로 진료를 권합니다.
Q고관절 이형성증은 어떻게 검사하나요?
생후 6개월 이전에는 고관절 초음파로 뼈가 되기 전의 연골 구조까지 확인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방사선 사진으로 평가합니다. 둔위 출산이나 가족력이 있는 아기는 증상이 없어도 생후 6주 전후 검사를 권합니다.
Q아이가 다쳤는데 엑스레이에서 골절이 안 보인다고 합니다. 괜찮은 건가요?
성장판은 연골이라 방사선 사진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성장판 손상은 사진이 정상이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성장판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프면 골절에 준해 고정하고 1~2주 뒤 다시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Q성장통과 병적인 통증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성장통은 주로 저녁이나 밤에 양쪽 다리의 근육 부위가 아프고 아침에는 괜찮으며 절뚝거림이 없습니다. 한쪽만 아프거나, 관절이 붓거나, 낮에도 절뚝이거나, 열이 동반되면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Q소아 수술은 전신마취가 위험하지 않나요?
소아 전신마취는 연령과 체중에 맞춘 마취 계획과 모니터링 아래 시행되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사전에 아이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수술 시기를 정할 때 마취 안전성도 함께 고려하므로, 궁금한 점은 진료 시 충분히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Q진료 때 무엇을 준비해 가면 좋을까요?
아이가 서고 걷는 모습을 찍은 짧은 영상,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변화, 출생 시 자세(둔위 여부)와 가족력, 이전 검사 결과가 있다면 함께 가져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친 경우라면 다친 상황과 시간을 정확히 기억해 두십시오.
Q순천에서 소아정형외과 진료를 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아이의 문제가 손·발·다리·고관절 가운데 어느 부위인지에 따라 그 분야 경험이 있는 전문의가 있는지, 선천성 손 기형이라면 미세수술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체계를 갖추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순천에서 이동하실 경우 초진 시 방사선·초음파 검사와 진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지 미리 문의하시면 방문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주수병원 정형외과 | 자라는 아이에게는 "지켜볼 것"과 "지금 볼 것"을 나누는 눈이 필요합니다
소아정형외과 질환의 많은 부분은 성장과 함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일부는 시기를 놓치면 치료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전주수병원 정형외과는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이자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소아 선천성 손 기형부터 성장기 골절까지 아이의 성장 시기에 맞춘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아이의 증상이 걱정되신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진료 권고 · 대한정형외과학회 소아 골절 및 하지 정렬 진료지침 · 대한수부외과학회 선천성 수부 기형 분류 · AAOS(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Pediatric Orthopaedic Clinical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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